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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아론, 아시아나 어린이 응급환자 구했다… “급성 장염에도 통역 자처”
입력 2019-08-07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그룹 뉴이스트 아론이 선행을 실천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뉴이스트 아론이 항공기 기내에 발생한 위급환자를 도왔다고 보도했다.
뉴이스트 아론은 지난달 8일 ‘케이콘 2019 뉴욕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뉴욕발 인천행 여객기 OZ221편(A380)에 탑승했다.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이날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최 양(8)이 탑승 직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났을 때 갑작스런 고열과 복통을 호소했다. 이에 아시아나는 의사를 찾는 기내 방송을 내보내 탑승한 의사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아론이 통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아시아나가 찾은 의사는 외국인 의사로 통역을 위해 아론이 나서 도왔다. 아론은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 의사를 대신해 직접 통역을 자처했다. 이날 같이 탑승한 관계자는 아론 역시 급성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응급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며 어머니 이야기를 의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론은 미국 LA에서 태어나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통역을 도울 수 있었다.
한편 기내에 탑승한 의사 승객은 진찰 후 최 양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냈다. 이에 해당 항공편 기장과 승무원은 승객 동의를 구한 뒤 인근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 착륙해 최 양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위기를 넘겼다. 최 양은 직접 그린 비행기 그림과 편지를 아시아나항공 측에 전달해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아론이 속한 뉴이스트는 '2019 뉴이스트 투어'를 진행 중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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