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영상장비 전문기업 바텍(대표 현정훈)은 올해 2분기 매출액 725억9000만원, 영업이익 12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바텍이 2분기에 매출 7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3% 늘어난 수치로 역대 2분기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기록이다.
바텍의 2분기 매출 중 100여개 국가 대상 수출 비중은 84.1%에 달하며 아시아(한국 제외), 북미, 유럽이 총 매출 중 각각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아시아와 북미지역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바텍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더해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지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한 157억원의 매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바텍은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인 치과용 3D CT 'Green'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저선량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Green CT'의 중국 판매인증을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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