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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전문 합작회사 `파인플러스` 설립
입력 2019-08-07 11:09 

OLED 본딩장비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파인텍이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파인텍은 합작회사 형태로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전문회사 '파인플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중순 2차전지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파인텍은 본딩장비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인플러스를 설립해 2차전지 제조공정 및 물류장비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설계 관련 외부 연구개발(R&D) 인력과 영업 컨설팅 인력을 영입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인텍은 정밀성이 요구되는 OLED 본딩장비 개발과 양산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폴더블용 설비를 제작한 장비 전문회사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밀하고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사업으로 확장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장비 사업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파인플러스를 매출 300억원, 영업익 25억원 수준의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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