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는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캡슐 컬렉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비이커는 매년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유미의 세포들'의 유미, 사랑세포, 출출세포, 세수세포, '호랑이형님'의 무케, 추이, '타인은 지옥이다'의 아줌마, 왕눈이, '좀비딸'의 수아, 애용이 등 인기 네이버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반다나, 에코백, 파우치, 배지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비이커는 웹툰 작가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상품의 디자인을 담당했고 네이버웹툰 측과 작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컬렉션을 최종 완성했다.
비이커와 네이버웹툰 협업 컬렉션의 티셔츠는 3만 2000원, 반다나 1만 9000원, 에코백은 3만 2000원, 파우치는 1만 8000원, 배지는 1만 3000원이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지난해는 수제 맥주 브랜드인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해 주목받았는데 올해는 온라인 웹툰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웹툰' 과 손잡고 신선한 접근을 시도했다"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힙'하다고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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