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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용돈협상, ♥진화 가출→용돈 인상...부부싸움 일단락(`아내의 맛`)
입력 2019-08-07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용돈 협상에 성공, 부부싸움이 일단락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금전 문제로 갈등이 극에 달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싸움과 화해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진화의 중국인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됐다. 함소원은 "친구가 14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진화의 말에 크게 반대했다. 하지만 진화는 절친한 친구라며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어했다.
진화는 함소원의 허락없이 먼저 300만원을 친구에게 빌려준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함소원은 "(친구에게) 다시 전화해서 돌려 받으라"고 재촉했다. 진화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빌려준 돈을 다시 돌려 받았다.

이후 진화는 자존심의 상처를 입은 듯 "혼자 있고 싶다.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 좀 더 하고 들어갈 테니 혜정이와 먼저 자라"고 차갑게 말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함소원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친정엄마에게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 우리 둘이 아끼고 잘 사는 게 정답인 줄 알았다. 천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다는데 그걸 어떻게 허락하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혜정이 낳고 커가는 거 보면서 점점 걱정이 된다. 내가 다 이해하는데 집에 안 들어오는 건 너무 서운하다. 밤새 내가 걱정하는 거 모르는 것 같다. 어디 가서 밥은 잘 먹는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함소원에게 "친구는 마음을 나누는 거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이 내 입장을 생각해봐라. 내 체면을 생각해줄 수 없냐. 내가 친구에게 다른 일로 도와줄 수 없다. 당신은 사람 자존심을 구겨 버린다"며 화를 쏟아냈다.
함소원이 "아이가 곧 학교도 가고 부모님 노후도 생각해야한다. 저축해야한다"고 맞서자 진화는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돈을 중시하는 여자다. 돈이 생명같은 사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잠시 충격을 받은 듯 했으나 곧 차분하게 "한 달 용돈이 얼마면 되겠냐. 말해보라"고 제안했고 진화는 "최소 현금 100만원"이라고 미소 지었다. 함소원이 용돈 인상을 허락하자 진화는 금세 미소를 띠었고, 두 사람의 부부싸움이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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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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