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오는 12일부터 11번가를 시작으로 'LG 울트라기어'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하가는 79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IPS 패널'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시야각도 넓어 사용자가 측면에서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 규격인 'DCI-P3'를 98%, 'sRGB'를 135% 충족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1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콘텐츠를 보다 정확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68.5cm(27형)며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이 제품은 144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144장의 화면을 구현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할 수 있다.
또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모니터에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없애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고의 게임 환경을 만들어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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