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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달러 줄 테니 옷 벗고 춤 춰” R.켈리, 끊이지 않는 미성년자 성추문
입력 2019-08-07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국 알앤비(R&B) 스타 R.켈리(52·본명 로버트 실베스터 켈리)가 미성년자 성매매 기소됐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6일(현지시간) "R.켈리가 17세 여성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켈리는 2001년 미국 콘서트 개최 전 여성을 만나 성매매를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찾아온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준 후 호텔 방으로 불러 200달러를 줄 테니 춤을 춰 달라”고 제안하며 옷까지 벗겼다.
R.켈리의 법률 대리인 역시 충격을 받은 상태. 변호사 스티브 그린버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잠깐 쉬게 해달라.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R.켈리의 충격적인 만행은 지난 1월 방송된 다큐멘터리 ‘서바이빙 R.켈리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다수의 여성 출연진들은 자신을 성 노예 생존자”라고 불렀으며 R. 켈리가 소아 성애 및 감금 납치 그리고 성 노예 등의 범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R.켈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참여한 여성들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뉴욕 감옥에 수감돼 있다. 또 아동 포르노 문제로 시카고에서도 기소됐다.
검찰은 R.켈리가 14세 소녀와 찍은 영상을 보면 그의 '사도마조히즘'(Sadomasochism) 성향이 드러난다며 "특히 어린 소녀들에게 위협적 존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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