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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 35구 소화...12일(한국시간) 복귀 확정 [현장스케치]
입력 2019-08-07 08:34  | 수정 2019-08-07 09:03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정해졌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홈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 35구를 소화했다.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릭 허니컷 투수코치, 마크 프라이어 불펜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짝을 이뤄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자리에 없었지만, 이후 더그아웃에서 진행된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일요일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알렸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5시 10분에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자 명단에서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복귀한다.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로버츠 감독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오늘 류현진의 불펜 투구에 대해 어떤 이상도 보고받지 못했다"며 류현진이 문제없이 투구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할 때마다 뉴스'라는 한 취재진의 농담에 "지난 4년간 세 번정도 한 거 같다"는 농담으로 받아치며 웃었다. 그렇게 류현진의 짧았던 '휴가'는 끝나가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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