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바텍, 성장 대비 수익성 둔화…목표가↓"
입력 2019-08-07 08:09 

유진투자증권은 7일 바텍에 대해 국내 의료기기 동종업계 내에서 성장률과 수익성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바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6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3.0% 증가했다. 중국과 북미 지역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그린 스마트(Green Smart) 판매인증 이후 지난 6월부터 현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 판매량이 늘었고 북미 지역 매출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제품 판매에 따른 매출원가가 상승하고 중국 및 기타 지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 대비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바텍의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0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12.3%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신제품인 EzScan은 5월 출시 이후 글로벌로 마케팅을 넓혀 수익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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