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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골’ 아약스,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기사회생
입력 2019-08-07 07:33 
‘온몸이 무기.’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PAOK-아약스 1차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아약스(네덜란드)가 2019-20시즌 예선에서 행운의 골로 기사회생했다.
아약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가진 PAOK(그리스)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서 2-2로 비겼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나 리그의 UEFA 랭킹(11위)이 낮아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3차 예선 및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가 떠난 아약스는 시작부터 탈락 위기에 몰릴 뻔했다.
PAOK 원정에서 고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하킴 지예흐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으나 전반 32분과 39분 연속 실점을 했다. PAOK의 측면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무너졌다.
위태롭던 아약스에게 또 한 번 행운이 찾아왔다. 골문 앞에서 페르난도 바렐라가 걷어낸 공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맞고 득점이 됐다.
아약스는 오는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2차전에서 0-0 혹은 1-1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영 보이즈(스위스)를 상대한다.
한편,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1-1로 비겼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에 0-1로 졌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코펜하겐(덴마크)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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