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중산층, 금융소외계층의 버팀목 역할을 자처해 온 신협이 이번에는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오는 7일 출시한다.
신협 815 해방 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협이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815 해방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신협 임직원 30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금융의 힘, 신협 815대출, 대한민국 서민을 고리사채로부터 지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와 함께 신협이 불법·탈법·고금리 대출로부터 서민의 고통을 해방시키는데 적극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최근 신협이 제시하고 있는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이 품은 신협만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 해방 대출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상담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신협중앙회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는 6일부터 15일까지 상품 출시 이벤트로 초성 퀴즈를 실시한다. 상품의 이름을 정확히 맞추면 추첨을 통해 815명에게 투썸플레이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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