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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서 `자회상` 낭송
입력 2019-08-06 1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배우 박혜수가 함께 한다.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 고국진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이 방송되는 광복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별 헤는 밤 측은 윤동주의 대표시를 모티브로 한 미니드라마를 3편 공개했다. 단 1분의 콘텐츠로도 윤동주가 살던 시대의 아픔, 이겨내고 싶었던 청춘들의 사랑과 열망을 오롯이 담아내며 큰 호평을 모았다. 지난 5일 ‘별 헤는 밤이 또 다른 콘텐츠를 기습 공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배우 박혜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별 헤는 밤 녹화 당시 배우 박혜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윤동주의 대표시(詩) 자화상을 낭송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두운 밤처럼 새까맣게 물든 무대 위 홀로 선 박혜수, 그녀의 머리 위로 별빛처럼 반짝이는 불빛과 한 글자 한 글자 새겨지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詩) 자화상이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박혜수는 담담하지만 울림 있는 목소리로 자화상을 낭송했다. 2019년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 박혜수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무대는 물론 화면까지 가득 채웠다. 1939년 청년 윤동주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어떤 마음으로 이 시(詩)를 써 내려갔을지 상상하고 느끼게 만든다.
이토록 깊은 울림을 담은 박혜수의 시낭송이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든다.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지난달 18일 KBS홀에서 녹화됐다. 8월 15일 방송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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