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로 위에 공간을 만들어 아파트를 짓는다면 상상이 되십니까?
서울시가 북부간선도로 같은 도로와 물 정화 시설 등 도시 안의 유휴지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신내동을 지나는 북부간선도로입니다.
이 8차선 도로 위에 1천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
간선도로와 차고지 등 도시 내 유휴지를 활용하는 '콤팩트 시티'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세용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대규모) 토지자원이 거의 고갈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시 내에서 저밀도로 이용되고 있는 땅들은 없을까…."
이미 독일 등 선진국에선 40년 전부터 이용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선 첫 시도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도로 위에 터널을 지어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집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도로의 소음은 터널 내 흡음판으로 억제하고, 진동은 방진 패드로 낮춥니다.
단지가 완성되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양쪽 공간을 하나로 잇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도로 위에 공간을 만들어 아파트를 짓는다면 상상이 되십니까?
서울시가 북부간선도로 같은 도로와 물 정화 시설 등 도시 안의 유휴지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신내동을 지나는 북부간선도로입니다.
이 8차선 도로 위에 1천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
간선도로와 차고지 등 도시 내 유휴지를 활용하는 '콤팩트 시티'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세용 /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대규모) 토지자원이 거의 고갈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시 내에서 저밀도로 이용되고 있는 땅들은 없을까…."
이미 독일 등 선진국에선 40년 전부터 이용한 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선 첫 시도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도로 위에 터널을 지어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집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도로의 소음은 터널 내 흡음판으로 억제하고, 진동은 방진 패드로 낮춥니다.
단지가 완성되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양쪽 공간을 하나로 잇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