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20원을 돌파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상승한 12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2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중 한 때 원·달러 환율은 122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원화가치를 끌어내렸다. 통상 미중 환율전쟁은 유로화나 엔화 대비 달러 약세를 이끌 재료로 해석되나,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며 원화대비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에 지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