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고비, 서울 37도…오늘 밤 태풍 '프란시스코' 상륙
입력 2019-08-06 07:49  | 수정 2019-08-06 07:56
<1>어제 달아올랐던 열기는 밤사이에도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로 이어졌습니다. 벌써 서울은 28.5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폭염 경보가 계속 되고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7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반면, 그 밖의 지역들 33도 이상 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겠습니다.

<2>바로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지금 크기 소형, 강도는 중형으로 오늘 새벽 규슈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거제 인근 경남해안 부근에 또 한 번 상륙할 텐데요. 이때 세력이 조금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내륙을 통과해 속초 부근 동해로 빠져나가겠습니다.

<3>따라서 비는 오늘 오후 제주와 영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호남과 충청, 경기 남부, 강원 남부까지 확대되겠고, 내일은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위성>지금 태풍이 올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시간당 20~50mm씩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영동과 영남해안에서는 200mm 이상, 영서와 충북, 영남내륙에서 50~150mm가 되겠습니다. 지금 일부 동해와 남해에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차츰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현재>밤사이 곳곳에서는 어김없이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7도, 대전 35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비는 내일 오후 남부와 충청, 제주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 되면 중부지방의 비구름도 물러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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