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대 멘 세코 경제산업상…'자민당 괴벨스' 별명
입력 2019-08-05 19:51  | 수정 2019-08-05 20:17
【 앵커멘트 】
일본 정부의 한국 때리기를 보면,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오른팔로 과거 나치 정권의 선전·선동의 달인 괴벨스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 백색국가 제외 사실을 발표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연일 한국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이 백색국가에 다시 포함되기 위한 조건을 묻는 말에도 한국 흠집 내기에 주력했고,

▶ 인터뷰 :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지난 2일)
- "일단 (한국과는) 신뢰감을 가지고 대화조차 가능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화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건 한국의 책임"이라며 사태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 측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말을 바꿔 가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모습이 독일 나치의 선전전을 담당했던 히틀러의 측근 괴벨스와 판박이라는 평가입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 통신사 홍보 일을 하다가 정계에 진출했고, 아베 내각에서 초대 홍보보좌관을 맡으면서 아베 총리의 오른팔이 됐습니다.

아베 총리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은 세코 경제산업상은 측근 모임을 주도하며, 한국 때리기를 통한 일본 우경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