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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SD 상대로 만루포 허용...2.2이닝 5실점
입력 2019-08-05 06:26  | 수정 2019-08-05 07:39
마에다는 이날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가 이날도 웃지 못했다.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 2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1개. 평균자책점은 4.37로 올랐다.
3회에만 5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첫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패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그렉 가르시아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8구째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걸친 패스트볼을 찔러 넣었는데 볼이 된 것이 아쉬웠다.
그다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매니 마차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고, 에릭 호스머를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4구째 던진 체인지업에 우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헌터 렌프로에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마에다는 이날 경기로 선발 등판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7월 18일 필라델피아 원정은 비 때문에 중단됐다는 핑계라도 있지만, 나머지 경기는 그가 못던진 결과다. 지난 2년간 시즌 막판 불펜으로 역할을 변경해야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후반으로 접어들며 선발로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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