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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 뉴잉글랜드와 2년 7000만$ 계약 연장
입력 2019-08-05 03:26 
톰 브래디가 패트리어츠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주전 쿼터백 톰 브래디(42)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한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래디가 패트리어츠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브래디는 2021 시즌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NFL 네트워크'의 이안 래포포트는 계약 규모가 2년 70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20년 3000만, 2021년 3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나머지 800만 달러는 이번 시즌에 반영된다. 2019시즌 연봉이 1500만 달러에서 2300만 달러로 인상된다.
2300만 달러는 NFL 쿼터백 중 여섯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러셀 윌슨(시애틀) 벤 로슬리스버거(피츠버그) 커크 커즌스(미네소타) 닉 폴스(잭슨빌) 그리고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카일러 머레이(애리조나)가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ESPN NFL 전문 기자 애덤 쉐프터는 브래디가 패트리어츠와 한 시즌마다 계약을 합의해왔고, 이번 계약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브래디는 2000년 NFL에 데뷔, 지금까지 통산 269경기에 출전했으며 슈퍼볼 우승 6회, MVP 3회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도 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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