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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배정남X임원희X이상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우행시
입력 2019-08-04 23:01  | 수정 2019-08-04 23: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배정남X임원희X이상민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임원희X이상민X배정남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장면을 그렸다.
배정남은 운세를 알고 싶어 지인인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함께 점집에 방문했다. 점집에 대해 잘 모르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배정남은 영어로 템플 스테이와 비슷하다며 점집에 대해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에 무속인은 "샤머니즘 대장"이라고 소개했다.
무속인은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보자 "살이 많다"고 했다. 이에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살이 뭔데?"라고 물었다. 배정남은 살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어려운 뜻에 주저함을 보였다. 그러자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스킨? 쌀?"이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무속인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운세를 보고 "39살부터 운이 피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배정남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설명을 했지만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점차 적응하면서 되레 "49살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 운세 풀이에 푹 빠졌다.
배정남은 자신의 운세를 보려 했다. 하지만 무속인은 "아 왜 이리 슬퍼"라며 긴 점괘에 돌입했다. 이윽고 무속인은 방울을 흔들었고 이를 본 배정남은 불안함에 빠졌다. 무속인은 "고진살이 있어요. 자기 가슴을 쥐어뜯는 가슴앓이 살이다"라며 20살 이전의 배정남의 삶을 추론했다. 이어 "20살에 귀인이 나타났다"며 "인덕이 있다"고 말했다.
무속인은 배정남에게 "결혼을 못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개랑 평생 같이 살아야겠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배정남은 "여자를 잘 만나면 운명이 변하나요?"라며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무속인은 "당신을 포옹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며 "내년 3월에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원희는 대학 동기인 개그맨 김현철이 진행 중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갔다. 임원희는 친구 이철민을 만났다. 임원희와 이철민은 서로의 옷 스타일을 비난하면서 절친임을 인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철은 임원희를 무대 위로 올렸다. 김현철은 "임원희가 군악대 생활을 했다"며 임원희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임원희의 소리에 맞춰 김현철은 카르멘 서곡을 지휘하면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김현철은 아랑곳하지 않고 "개그클럽 회장 안재욱, 만남의 시도 회장 나는 유명한데 너는"이라며 임원희가 극예술연구회 회장인 것을 몰랐다며 놀렸다. 이에 임원희는 "군대가서 잘 몰랐나보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철민은 "나도 극예술연구회 멤버였는데 너 몰랐는데?"라며 임원희를 놀렸다.
공연 후, 임원희·김현철·이철민은 대학 시절 얘기에 빠졌다. 김현철은 '만남의 시도' 연극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황정민과 정재영의 연기를 가르쳤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어이가 없어 먹던 음식을 뿜었다.
김현철이 유명 동아리 회장이 된 것에 대해 임원희와 이철민은 의아해 했다. 이에 이철민은 "가위바위보로 뽑은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철은 "감성이라든가 그런 게 있어"라면서 "우리 써클에 장진 감독, 신하균이 회장이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이철민은 "걔네들은 다 잘됐는데 너는 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철은 "나는 뭐 못 됐냐... 너 진짜 못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내가 이철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었다"며 "짜증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철민은 "나도 기분 나빴어"라며 "심지어 내가 머리가 크대"라고 말해 기분 나쁨을 드러냈다. 이 얘기를 들은 임원희는 "류승룡 포함해서 3대 대갈 장군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지금은 네가(김현철) 머리가 크다"고 급공격을 해 김현철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상민은 계모임을 위해 이계인 집에 갔다. 이계인은 한송이와 함께 이상민을 격하게 반겼다. 이계인은 이상민을 데리고 집안 곳곳을 안내하며 제대로 된 손님 대접을 이어갔다. 그러던 찰나에 방송인 이순실 씨가 합류했고 예능 프로그램 '잘 살아보세' 멤버들 계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요리를 하는 와중에 멤버들은 모여 이순실의 북한 탈출기를 들었다. 힘겨웠던 북한 탈출기를 들은 이상민과 이계인은 다소 놀란 듯했다.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한송이는 북한말 배우기 시간을 진행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북한식 닭냉채, 북한식 오골계 중탕 등 다양한 음식을 맛 봤다. 오랜만에 봤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진행한 계모임인 만큼 즐거운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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