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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포수 루크로이 DFA 발표
입력 2019-08-03 03:35 
에인절스가 루크로이를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33)와 결별한다.
에인절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맥스 스타시를 25인 명단에 합류시키고 루크로이를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햇다.
루크로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1년 33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그 계약을 다 끝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혹은 웨이버 통과 후 FA 자격을 얻은 뒤 다른 팀과 계약 가능하다.
루크로이는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10 장타율 0.371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 7개에 3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도중 상대 주자 제이크 마리스닉과 충돌해 코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부상을 입었다. 지난 8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복귀해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고별전이 됐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서 영입한 스타시, 그리고 케반 스미스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크로이를 비롯해 맷 하비, 트레버 케이힐, 코디 앨런, 저스틴 보어를 영입하는데 총 3435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중 현재 구단에 남아 있는 선수는 케이힐과 보어 두 명에 불과하고, 그중에서도 보어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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