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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쇼미더머니8’ 가사실수 윤훼이 포함 안병웅·펀치넬로·서동현·짱유 ‘3라운드 진출’
입력 2019-08-03 01:01  | 수정 2019-08-03 01: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쇼미더머니8 2차 예선 합격자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는 60초 비트 랩 심사 2차 예선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ALL PASS를 받은 인물은 안병웅이었다. 안병웅이 랩을 시작하기 전 기리보이는 이분을 SNS에서 봤는데 랩을 너무 잘해서 나도 모르게 팔로우를 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안병웅은 90년대 스타일 랩으로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이 우승후보로 꼽은 펀치넬로가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 역시 펀치넬로의 래핑을 온몸으로 느끼며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 펀치넬로는 가사를 틀렸고 스윙스에게 FAIL을 받았다.

실수를 딛고 금세 리듬을 회복한 펀치넬로는 무대를 압도했다. 비와이는 진짜 좋습니다”라며 자신의 크루로 영입을 원하기도 했다. 밀릭은 TOP3안에 드는 거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스웨이디와 제네 더 질라는 시그니처 색깔인 녹색으로 서로 다툴 것을 예고했다. 실력으로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 기리보이와 버벌진트는 한 명은 연두색을 하면 어떠냐”라고 대안책을 마련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2에 준우승한 후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조도 무대에 올랐다. 앞서 지조의 무대를 스컬과 함께 본 하하는 네 얘기를 더 많이 썼으면 좋겠다. 악플들을 지금부터 읽어봐”라고 조언했다. 하하의 조언대로 개성을 살린 지조는 2PASS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오왼 오바도즈가 출연, 스윙스는 그와 있었던 SNS 말다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사과를 드릴게요”라면서도 SNS 올린 기억이 안난다”라고 변명했다. 이내 두 사람은 화해했고 오왼 오바도즈는 ALL PASS를 받았다.
재심사를 통해 올라온 스월비는 모든 심사위원에게 FAIL을 받았다. 지호지방시는 비트 초이스가 아니었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매드클라운은 뭔가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못 보여줬어요”라고 평가했다.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윤훼이는 처음부터 틀렸고 한 번만 다시 가볼게요”라고 말을 꺼냈다. 윤훼이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언더 힙합씬에서 사랑받는 맥대디가 무대에 올랐다. 맥대디의 러프한 래핑에 보이콜드는 진짜 랩을 잘한다”라고 인정했다.
MATTRIX는 괴성을 내뱉는 래핑으로 6PASS를 받았다. MATTRIX는 제가 왜 나온 줄 알아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돈 벌고 있는게”라고 운을 띄우며 욕을 내뱉었다. 스윙스는 십몇 년 후배한테 쌍욕 먹게 될지 몰랐어요. 내 자격을 의심했어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보이콜드가 뽑은 발랄한 래퍼 유자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모기를 비유한 재밌는 가사와 듣기 쉬운 래핑으로 프로듀서 모두에게 ALL PASS를 받았다. 스윙스는 너무 신선해서. 가사가 완전 웃기고. 완전 멜로디 꽂혀요”라고 감탄했다.
17살 래퍼 베이니플과 서동현의 무대도 연속으로 이어졌다. 베이니플은 패기있는 래핑으로 7PASS를 받았다. 대원외고를 다니는 서동현은 물 흐르듯 유려한 래핑을 뽐냈다. 스윙스는 너무 매력있어요”라며 재능이 있는 래퍼예요”라고 전했다.
뮤지컬 느낌으로 무대를 연 래원이 통과한 가운데 재지원자 챙스타는 탈락했다. 비와이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인 최엘비는 일상이 담긴 솔직한 래핑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ALL PASS를 받았고 비와이는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예의바른 청년 김승민은 라임을 잘 활용해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한편 가사를 틀리고 흐름을 되찾지 못한 윤훼이는 7 FAIL을 받아 탈락 위기에 처했다. PASS를 준 매드클라운은 전 충분히 봤고 3차 충분히 가셔도 될 거 같아요”라고 평가했다. 윤훼이는 감사합니다. 과분하네요”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윤훼이의 통과에 많은 참가자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윤훼이는 욕먹어도 마땅하다.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훼이의 능력을 본 매드클라운은 여성 래퍼분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신 적이 없기 때문에 이분이 그걸 해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망했다.
만능엔터테이너를 꿈꾼다며 용감하게 랩을 시작한 우진영은 4초를 남기고 8 FAIL을 받았다. 스윙스는 조금만 발성이 탄탄해지면 나을 거 같아요”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알고 보니 그는 몸살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중이었고 본인 스스로도 너무 안타까워했다.
극찬 받은 짱유는 뒤 20초를 원숭이 흉내를 내며 자신감을 뽐냈다. 두 크루로부터 영입을 제안받은 짱유는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며 4등 정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락이 닿지 않는 엄마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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