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국무회의서 대 일본 종합대책 공유…각부처 공감"
입력 2019-08-02 16:35 
청, "아베내각 결정 깊은 유감…부당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 [사진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장관들은 일본의 조치가 이뤄진 후인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약 95분간 긴급 국무회의를 진행하며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특히 "국민이 불확실성으로 인한 심리적인 경제 위축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 협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또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도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와 사, 국민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대한민국 모두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서 추경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오늘 안에 꼭 의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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