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방송인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에서 패닉에 빠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서는 천명훈의 두 번째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명훈은 소개팅 상대 조희경을 유람선 내 뷔페식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뭘 좋아하실지 몰라 뷔페 식당을 고르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조희경이 "고기 좋아한다"고 답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초면에 뷔페는 좀 그렇지 않냐"며 걱정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두 사람. 천명훈은 조희경이 접시에 담는 음식만 따라 고르면서 "거의 (고르는 음식이) 똑같다. 취향이 비슷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양이 집사인 두 사람은 고양이 이야기부터 자전거, 볼링 등을 즐겨한다고 밝히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갔다.
조희경은 "공통점이 많더라. 마음에 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 정도면 작가님이 다 말씀해주신 게 아니냐"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우선 재미있다. 많이 어색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점수로 따지면?"이라고 묻자 "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가까워지고 있던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지나가던 한 팬이 "천명훈 씨 팬이다. '연애의 맛2' 잘보고 있다. 시안 씨?(전 소개팅 상대 이름) 실제로 보니 참 아름답네요. 헤어진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나봐요"라며 전 소개팅 상대를 언급한 것. MC들은 "리얼이냐. 하필 첫 소개팅에"라며 경악했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연애의 맛2' 보셨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원래는.. 지금 두 번째 소개팅이에요. 첫 번째 소개팅이 잘 안돼서.. 아까 그 아주머님이 착각하신 것 같다"며 어쩔 줄 몰라했고, 조희경은 "그러실 수 있죠"라고 짧게 답했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 천명훈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인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에서 패닉에 빠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서는 천명훈의 두 번째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명훈은 소개팅 상대 조희경을 유람선 내 뷔페식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뭘 좋아하실지 몰라 뷔페 식당을 고르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조희경이 "고기 좋아한다"고 답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초면에 뷔페는 좀 그렇지 않냐"며 걱정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두 사람. 천명훈은 조희경이 접시에 담는 음식만 따라 고르면서 "거의 (고르는 음식이) 똑같다. 취향이 비슷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양이 집사인 두 사람은 고양이 이야기부터 자전거, 볼링 등을 즐겨한다고 밝히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갔다.
조희경은 "공통점이 많더라. 마음에 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 정도면 작가님이 다 말씀해주신 게 아니냐"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우선 재미있다. 많이 어색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점수로 따지면?"이라고 묻자 "반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가까워지고 있던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지나가던 한 팬이 "천명훈 씨 팬이다. '연애의 맛2' 잘보고 있다. 시안 씨?(전 소개팅 상대 이름) 실제로 보니 참 아름답네요. 헤어진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나봐요"라며 전 소개팅 상대를 언급한 것. MC들은 "리얼이냐. 하필 첫 소개팅에"라며 경악했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연애의 맛2' 보셨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원래는.. 지금 두 번째 소개팅이에요. 첫 번째 소개팅이 잘 안돼서.. 아까 그 아주머님이 착각하신 것 같다"며 어쩔 줄 몰라했고, 조희경은 "그러실 수 있죠"라고 짧게 답했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 천명훈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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