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진 채 발견 제주 실종 고교생 2일 부검…"육안상 별다른 상처 없어"
입력 2019-08-02 10:06 
제주 실종 고교생 시신 수습하는 해경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찰은 제주에서 실종된 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교생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유모(17)군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고, 다소 부패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연루 가능성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향후 수사를 통해 범죄 연루 가능성 뿐아니라 사망 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폐증을 앓고 있던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집에서 나간 이후 행방을 알 수 없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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