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1200원선 근접…전 거래일比 7.5원 오른 1196.0원 개장
입력 2019-08-02 10:05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계속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1200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188.5원) 대비 7.5원 급락한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58분 현재 달러당 원화값은 119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일본의 각료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이 임박해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요 외신을 인용해 "중국은 아직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보복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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