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8월 미사일 추가 발사"…잇따른 신형무기 실험 왜?
입력 2019-08-01 19:30  | 수정 2019-08-01 20:37
【 앵커멘트 】
최근 북한판 이스칸데르부터 신형 잠수함, 신형 방사포까지 북한의 군사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번 달에 또다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잇따라 새로운 무기들을 실험하며 군비증강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 25일에도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다양한 거리와 고도로 바꿔 쏘면서 대응하기 어렵게 해 발사능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에는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잠수함까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달 23일)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까지 시험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정보위원회 간사)
- "북한이 8월 중에 또다시 미사일시험발사 등 전력개선 및 시위활동을 지속할 가능성도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정원은 북한이 F-35 도입 등 첨단전력과 한미연합연습 실시에 대한 반발과 함께, 본격적인 북미협상 전에 무기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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