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클럽 붕괴사고 수사…8명 입건, 수사 확대
입력 2019-08-01 14:55 
[사진출처 = 연합뉴스]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 불법 구조물 붕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는 1일 사고 현장 검증 결과와 소환조사 등을 통해 구조물의 불법 증축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붕괴 원인과의 관련성을 규명해 입건자에 대한 신변 처리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어제 클럽이 입주한 건물의 전 건물주 A 씨와 전 업주 B 씨 등 2명을 추가 입건해 지금까지 총 8명을 입건했다.
또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광주 서구의회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업주와 공무원, 지방의원 유착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 클럽의 현 운영자들이 운영하는 다른 클럽에서도 시설 일부가 불법 증·개축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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