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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사임서 제출 “‘하트시그널’ 강성욱 변호→6일만 돌연 사임”
입력 2019-08-01 10:15 
장천 변호사가 강성욱 변호에 대한 소송대리인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진=디모스트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했던 장천 변호사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강성욱의 변호를 했으나 돌연 사임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중앙일보는 장천 변호사가 강성욱의 변호를 맡았다 6일 만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검찰은 강성욱을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된 지난해 8월 7일, 장천은 강성욱의 변호를 위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8월 13일 장천은 소송대리인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유는 특별히 알려진 바 없다.

앞서 강성욱과 장천은 2017년 6월 2일부터 그해 9월 1일까지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장천은 함께 프로그램을 출연한 인연으로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강성욱은 2017년 8월 대학 동기와 주산의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고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합의 하에 스킨십을 하고 있었는데 피해자가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갑자기 신고를 하겠다고 했다”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강성욱 사이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복원된 이후 침대에 있었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박씨가 유혹하는 신음소리를 내길래 키스를 한 것”이라며 성관계가 강요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강성욱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강성욱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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