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 `위스테이 지축` 공사도급계약 체결…건설사업 강화
입력 2019-08-01 10:00 
[사진제공 = 동양]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이 민간임대주택사업을 기반으로 건설사업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동양은 지난달 31일 대한제11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 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양이 시공하는 위스테이 지축은 지하 1층, 지상 최대 20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539세대(공급면적 96㎡ 246세대, 109㎡ 293세대), 연면적 8만4087㎡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910억 6200만원으로 이는 동양의 지난 해 매출액(연결기준)의 17.19% 수준이다. 올해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입주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위스테이는(WESTAY)'는 '어울려 산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협동조합형 민간주택 브랜드다. 조합원이 입주자인 동시에 공급자와 운영자인 주체로 주거공간은 물론 양육, 보건, 생활, 문화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아파트'다.
지난 해 7월에 공급된 국내 첫 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위스테이 별내'는 최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각광받기도 했다
동양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주요 건설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 역량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종합 디벨로퍼 건설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