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진의 이슈컷 #바나나 #시소 #대성공?
입력 2019-08-01 09:44  | 수정 2019-08-01 10:49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바나나]입니다. 대표적인 수입 과일 바나나, 하지만 이건 국내산인데요.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에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제주도가 아닌 육지에선 처음인데요. 게다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이라고 합니다. 바나나는 더운 곳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 우리 날씨가 그 정도가 된 걸까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시소]입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신기한 시소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한 건축가가 장벽을 가로질러 설치한 건데요. 혼자선 절대 탈 수 없는 게 바로 이 시소죠. 그는 이를 통해 '공존'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불법 이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두 나라, 최근엔 국가 방위군이 배치되며 국경 경비도 한층 삼엄해졌는데요. 하지만 시소 덕분에, 양쪽에서 모처럼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고 하네요.

마지막 이슈 태그는 [#대성공?]입니다. '매진 투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사진. 어제 유벤투스는 이와 함께 아시아 투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는데요. 그 어디에도 호날두의 '노쇼'와 구단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선 호날두에 대한 팬심을 철회하겠단 응답이 85%를 넘었는데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지만, 이젠 실망을 넘어 분노할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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