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이툰부대, 다음 달 20일 철수 완료
입력 2008-11-10 15:12  | 수정 2008-11-10 19:39
【 앵커멘트 】
베트남전 파병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파병부대인 자이툰부대가 이번 달부터 철수를 시작해 다음 달 20일 완전히 철수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철수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원태재 / 국방부 대변인
- "자이툰부대가 모든 임무를 종결하고 계획대로 12월 중에 철수할 예정입니다. 민사작전 임무는 11월 5일 종료했고 모든 임무에 대한 최종 종결식은 12월 1일 가질 예정입니다."

장비와 물자는 오는 24일부터 철수를 시작하고 병력은 다음 달 20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이툰부대가 파병된 것은 지난 2004년 9월.

4년여 동안 연인원 만 9천여 명이 파병돼 이라크 아르빌 지역 재건에 힘썼습니다.

특히 의료 진료와 새마을 운동 전파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쿠웨이트에서 자이툰부대 지원임무를 맡아온 다이만부대도 다음 달 철수를 모두 완료합니다.

한편, 소말리아 파병에 대해 국방부는 곧 정부 협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태재 / 국방부 대변인
- "소말리아 파병 연내 추진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소말리아 해역의 해군 파병은 조만간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간 협의를 마치고 당정협의, 국무회의를 거쳐서 대통령 재가를 받아야 정부안이 확정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자이툰부대의 성과는 앞으로 면밀히 분석돼야 합니다. 해외 파병은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이라크 파병의 교훈이 향후에 있을 다른 파병에 적극 활용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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