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회사의 중앙연구소가 지난 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협력 관계에 있는 약학대학들과 연구 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산학교류회인 UNICON(University & ILDONG Collaboration Open Network)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일동제약과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맺은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의 약학대학 관계자들과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부사장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공동 연구 과제의 진행 상황 점검,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의 토론이 이뤄졌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 개발을 주제로 신약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회사 심플렉스의 조성진 대표,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소속 권진선 책임연구원의 발표 세미나도 이어졌다.
최성구 부사장은 "네 기관이 단순한 협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호 윈윈하는 모범적인 산학연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함께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어 혁신 신약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내자"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해당 기관들과 신약 연구 및 신규 과제 발굴, 제형 및 플랫폼 기술, 성분 분석 및 약리 평가 등의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항암제, 항체치료제, 항혈전제, 안질환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천연물치료제 등과 관련한 혁신 신약 개발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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