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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접전 끝에 보스턴 제압...최지만 결장
입력 2019-07-31 12:18 
탬파베이가 접전 끝에 보스턴을 잡았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은 지구 경쟁 상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31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1승 4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59승 49패.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를 선발로 예고하면서 벤치에서 대기했다.
접전이었다. 4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5회초 트래비스 다노,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홈런과 1사 2, 3루에서 나온 에릭 소가드의 2루 땅볼로 3점을 추가, 4-3으로 뒤집었다.
5회말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선발 찰리 모튼을 내리고 애덤 콜라렉을 올렸는데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4-5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다시 뒤집었다. 2사 이후 다노가 볼넷을 골랐고, 오스틴 메도우스가 바뀐 투수 조시 테일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으며 가르시아가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8회말 2사 만루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에밀리오 파간이 라파엘 데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파간은 9회에도 2사 1, 3루 위기를 극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보스턴 선발 프라이스가 4 1/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탬파베이 선발 모튼이 4 2/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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