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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철학관’ 안내상 “우현, 방황했을 때 잡아준 친구…내 생명의 은인”
입력 2019-07-30 22:18 
‘개똥이네 철학관’ 안내상 우현 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 캡처
‘개똥이네 철학관 안내상이 반항기 시절 자신을 잘 잡아준 절친 우현에 감사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우현과 안내상이 대학생 시절을 언급했다.

이날 안내상은 자신의 인생 중 반항기에 대해 묻자 27살 때부터 30살까지 다 썼다. 반 미쳐서 살았다. 망나니짓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밤마다 술먹고 이태원이나 나이트클럽 갔다. 스피커 앞에서 혼자 스피커 앞에서 1시간 춤 췄다. 러닝셔츠만 입고 가서 추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을 한 달 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삶의 방향성을 완전히 잃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 대학교 때 학생운동을 열심히 살다가 그것이 다 부서졌다. 그것 때문에 살았는데 어느 순간 배신자가 되어 있더라. 할 이유를 못 찾았아서 안했는데 배신자가 된 것. 뭘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그때 우현과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우현은 그때 저도 가만히 옆에 있지 않았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그러자 안내상은 현이가 ‘내상아 우리 삶이 아닌 것에 종지부를 찍자고 했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귀에 안 들어오는 데 현이가 말하니까 들어오더라. 그때 뭔가 깨달았다”라며 우현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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