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산 골프채 수입 매년 수천억…랭스필드 "국산으로 보상 판매"
입력 2019-07-30 10:31  | 수정 2019-07-30 14:11
일본산 골프클럽의 수입이 해마나 늘고 있는 가운데, 국산 골프클럽 전문 업체 랭스필드가 일본산 클럽을 가져오면 국산으로 보상교환 판매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 모든 클럽이 대상이며, 100세트에 한정해 보상 판매합니다.

랭스필드는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공식상품으로 선정됐고,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총회 때 공식 클럽으로 사용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산 골프클럽의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무려 2천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인터뷰 : 양정무 / 랭스필드 회장
- "비록 회사가 조금 손실을 본다 하더라도 보상판매를 통해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로 보상판매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일본제품을 가지고 오면, 품질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보통 5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까지 가격을 쳐줘서…."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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