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일산화력본부가 4년 연속 전 호기 무고장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에 준공된 일산화력본부는 2015년 가스터빈 2호기 고장 발생 이후 즉시 설비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재까지 총 5만9152시간의 운전과 1453번의 기동정지를 수행하는 동안 단 한 번의 불시정지 및 기동실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일산화력본부가 달성한 4년 연속 무고장 운전은 개별 호기가 아닌 8개 발전기(가스터빈 발전기 6개·증기터빈 발전기 2개)가 동시에 무고장을 이어온 것으로 국내외 발전사업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우수한 기록이라는 게 한국동서발전 측 설명이다.
일산화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장기간 무고장 기록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