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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중국집 MSG 파티→청계산 등산 `극과 극`
입력 2019-07-30 0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 부부, 신동미-허규 부부, 조현재-박민정 부부,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과 부부싸움한 다음날의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매니저와 함께 모텔 바닥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으며 초라한 모습을 그렸다. 매니저에게 "(소이현이) 전화를 안 받아. 안 받는 게 아니겠지. 우리 와이프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징징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매니저와 소이현은 이미 말을 맞춘 상황이었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차 안에 숨어있다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교진은 "어떻게 온겨"라며 눈을 휘둥그렇게 떴고, "여기서 보니까 되게 좋네. 너무 좋은데. 대박 사건인데"라면서 감동을 드러냈다.
이에 소이현과 인교진의 부부싸움은 소강 상태를 맞았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에 나섰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매니저를 자처하다가 뒤늦게 "오빠 오늘 촬영 신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인교진이 서울로 가자고 말하자, 소이현은 인교진을 데리고 준비한 소풍에 나섰다. 그리고 딸과 함께 준비해온 닭 요리를 공개했다. 이를 본 인교진은 감동을 감추지 않고 소이현을 포옹했고, 소이현 역시 인교진을 마주 안으며 화해를 그렸다.
한편 신동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강연을 앞두고 걱정과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인인 '풍상씨' 유준상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강연 내용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신동미는 허규와 함께 강연장으로 향했다. 그는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고 한껏 긴장하며 겁 먹은 표정을 보였다. 강연장 자리에 착석한 허규 역시 함께 긴장했다.
하지만 정작 무대에 오른 신동미는 떨림 하나 없이 멋진 강연을 펼쳤다. 능청스러운 자기소개와 남편 소개부터 삶의 굴곡을 재치있게 요약하는 말솜씨로 좌중의 시선을 끌어당긴 것.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 저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긴 무명시절과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거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답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한다"는 결론으로 강연을 마무리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조현재-박민정 부부 편이 공개됐다. 조현재는 박민정 몰래 중국음식 주문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박민정이 아이를 돌보는 사이 동서에게 전화해 집으로 초대했고, 빠르게 중국집 음식을 주문했다. 동서의 핑계를 대고 중국집 음식을 먹을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조현재의 계획은 처제 부부보다 중국집 음식이 먼저 도착하면서 완전히 틀어졌다. 박민정은 동생 부부를 위한 건강 요리를 준비하다 중국집 요리를 목격하고 경악했다. 그는 "이게 뭐야. 미쳤나봐 진짜"라며 분노해 조현재에 두려움을 안겼다.
이어 박민정의 동생 부부가 도착했다. 박민정은 식사 도중 "내 입장에서는 오빠랑 결혼하고 꼭 해주고 싶었던 게 건강한 음식이다"라고 고백해 조현재에게 죄책감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 조현재의 먹방은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오늘 짜장면 먹어야겠다"라며 군침을 흘려 공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조현재는 남긴 음식을 냉장고에 쟁여두는 '빅픽쳐'로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박민정도 만만치 않았다. 박민정은 중국집 MSG 파티 다음날 조현재의 몸무게가 1kg 는 것을 확인하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 오랜만에 등산 가자"고 주장했고, 결국 청계산 등산에 나서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윤상현-메이비 부부 편에서는 윤상현의 캠핑카 로망이 그려졌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끌고 온 캠핑카에 "샀어? 사지 말자 그랬잖아"라며 정색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윤상현은 "안에 한 번만 봐"라며 메이비를 설득했다. 또 메이비와 아이들 모두를 태우고 캠핑 여행 풀코스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나겸이와 나온이는 윤상현의 사전 설득에 넘어가 "좋아"를 연발했고, 윤상현은 기세를 몰아 메이비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메이비의 철통방어도 만만치 않았다. 메이비는 시종일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고, 지원군으로 온 진영과 인영 역시 메이비 편을 들어 윤상현에 좌절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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