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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과격하고 강력해진 ‘나쁜 녀석들’, 마동석 액션 정점찍을까[MK현장]
입력 2019-07-29 1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드라마보다 과격하고 강력한,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쾌감을 선사할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가 온다. 마동석을 필두로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까지 신구 대세가 뭉쳤다.
마동석은 29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에서 "5년 만에 만난 박웅철 캐릭터가 너무 반갑다. 오락액션 영화의 재미가 잘 살았다. 응징을 통해서 대리만족 주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게감이 있으면서 코미디 구사하는 캐릭터들이라 관객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화는 드라마보다 과하고 강력한 액션이 있다. 웃기는 것도 계획했다"고 전했다.
5년 만에 ‘오구탁 역으로 돌아온 김상중은 내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늘 문제를 제시해주고 공론화를 시키지만 해결을 하지 못하지 않나. 그 아쉬움을 ‘오구탁이라는 인물이 돼 몸소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통쾌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회적인 규범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고 다닐 수 없지 않나. 요즘 범죄자의 인권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 할 수 없는 아쉬움을 오구탁으로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아중은 사기 전과 5범이다. 최소 50번은 사기를 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남자 캐릭터에서 여자로 변경돼 도전 의식이 한껏 자극되더라. 액션도 재밌었다. 제대로 액션을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노순이 캐릭터가 처음에 어떤 캐릭터라고 설명하고 가는게 아닌 영화가 진행되면서 재능이 새롭게 나온다”며 과거에는 재능을 사기에 집중했다면 이제 더 나쁜 놈들을 잡는데 온갖 재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게 된 대세 장기용은 좋은 떨림이 있는 것 같다. 원래 드라마 ‘나쁜 녀석들 팬이었는데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김상중 선배님, 마동석 선배님이 나온다고 하니깐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기분 좋은 떨림이 있다. 많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9월 개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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