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대통령, 알고보니 주말에 비공식 제주 찾아
입력 2019-07-29 09:59  | 수정 2019-07-29 10:0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비공식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를 방문, 한림읍의 한 지인의 집에서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주행에는 김정숙 여사와 조한기 청와대 1부속비서관 등 최소한의 인원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한림읍에 머무르며 인근 식당을 찾았다. 하늘색 셔츠에 소매를 걷은 상태로 식당을 방문, 식당에서 한 할머니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주말을 이용, 짧게 휴식을 취하는 대신 이번주에 예정됐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로 정상 출근하며 다음달 2일로 예상되는 일본 각의(국무회의)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따른 대책 등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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