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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우드-아로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오피셜]
입력 2019-07-29 08:36  | 수정 2019-07-29 10:54
헌터 우드가 클리블랜드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두 건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24)와 우완 헌터 우드(25)를 내주고 외야수 루벤 카르데나스(21)와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소식이 알려진 뒤 바로 오피셜을 내놨다.
아로요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된 선수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지난 2017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스로 이적했다. 자이언츠가 에반 롱고리아를 받는 조건으로 외야수 데나드 스팬, 마이너리그 맷 크룩, 스티븐 우즈와 함께 이적했다.
이적 후 2년간 36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322 장타율 0.388의 성적을 남기고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오른 팔뚝 건염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상황이었다.
우드는 2013년 드래프트 29라운드 지명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3년간 49경기에 등판한 선수다. 이번 시즌 19경기(선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8(29이닝 8자책)을 기록중이었다.
대가로 받은 카르데나스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에 인디언스가 지명한 선수다. 이번 시즌 싱글A에서 84경기에 출전, 타율 0.284 출루율 0.343 장타율 0.475 10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이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전 전해진 에릭 소가드(33) 트레이드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레이스는 두 명의 추후지명선수를 추후 블루제이스로 보낼 예정이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63 장타율 0.477 10홈런 30타점을 기록중이다. 주포지션은 2루수와 유격수지만, 3루수, 우익수, 좌익수도 소화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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