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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마리, 공연 취소되자 무료 공연 개최 “티켓은 필요 없어”
입력 2019-07-29 08:07 
앤마리 무료공연 개최 사진=앤마리 SNS
잉글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앤마리가 한국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다.

앤마리는 지난 27일 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마리 공연 취소를 알렸다. 이유는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는 것.

이에 관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앤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후 그는 오후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깜짝 공연을 펼쳤다.

앤마리는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며, 팬들을 감동케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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