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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고유정 현 남편 “처음엔 아내 믿었지만‥방송 이후 충격”
입력 2019-07-27 23:30 
고유정 현남편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현 남편이 아내와 살인 사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주도 남편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고유정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고 씨가 체포되던 순간이 촬영된 영상을 확보했다. 당시 고 씨는 내가 당했다”, 집에 남편이 있는데 불러도 되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고 씨의 현 남편은 고유정은 그때 나한테 엄청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보고 우발적인 사고라고 했다.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했다. 그때는 측은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나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근데 그날 저녁부터 뭔가 드러났다. 방송된 이후로 충격이었다. 정말 소름이 돋았다. 이건 나만 알 수 있는 감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 남편을 충격에 빠트린 건 살인사건보다 아들 사건이었다. 현 남편은 우리 영재(가명) 첫 돌 때 이 옷을 입고 기다렸다. 그런데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며 영재의 물건을 다 버렸다고 하길래 아빠로서 아이의 흔적을 갖고 싶었는데 왜 버렸냐고 하니 무섭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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