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정읍, 동진강 정읍천 유역에 홍수주의보 발령…"시설물 안전관리 철저히"
입력 2019-07-27 14:4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북 정읍시 일부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27일 오전 10시 20분을 전북 정읍시 정읍천 초강리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초강리 지점의 수위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4.2m로 주의보 발령 수위인 4.5m에 근접했다.
전북 정읍과 순창 등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유출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정읍 연지동 죽림터널 입구에 토사가 흘러내려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정읍 내장동 부무3거리와 산내면 장금교차로에도 흙과 모래, 낙석이 쏟아져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또 정읍과 순창에서는 일부 농경지도 폭우에 침수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면적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오후가 되면서 이 지역에 빗줄기가 약해져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홍수주의보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의 붕괴사고 위험이 높다"며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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