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총기와 인공기를 든 북한군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장난감 총을 든 우리나라 대학생들이었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배에서 뛰어내립니다.
V자 형태로 정렬하더니 인공기를 들고 서서히 해안가로 걸어 나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이들은 갑자기 전단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남조선인민들에게 최고사령관 동지의 서신을 전한다."
마치 북한군이 상륙한 것처럼 준비한 성명서까지 낭독합니다.
"전쟁을 막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힘으로 유지하는 진짜 평화, 그리고 항복이다. 남조선이 할 수 있는 건 항복뿐이다."
대낮에 벌어진 난데없는 소동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총을 들고 무슨 구호를 외치는지…. 섬뜩했던 사람들이 많지 여기 여성 분들은…."
이들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으로,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전대협과는 무관한 우파를 표방하는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려 영상을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영상편집 : 이재형
영상출처 : 유튜브(전대협), 인스타그램(jhjy04270930)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총기와 인공기를 든 북한군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장난감 총을 든 우리나라 대학생들이었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배에서 뛰어내립니다.
V자 형태로 정렬하더니 인공기를 들고 서서히 해안가로 걸어 나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이들은 갑자기 전단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남조선인민들에게 최고사령관 동지의 서신을 전한다."
마치 북한군이 상륙한 것처럼 준비한 성명서까지 낭독합니다.
"전쟁을 막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힘으로 유지하는 진짜 평화, 그리고 항복이다. 남조선이 할 수 있는 건 항복뿐이다."
대낮에 벌어진 난데없는 소동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총을 들고 무슨 구호를 외치는지…. 섬뜩했던 사람들이 많지 여기 여성 분들은…."
이들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으로,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전대협과는 무관한 우파를 표방하는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려 영상을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영상편집 : 이재형
영상출처 : 유튜브(전대협), 인스타그램(jhjy042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