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에도 중부지방 중심 장맛비…최고 200㎜ 이상 예상
입력 2019-07-26 17:33  | 수정 2019-08-02 18:05

이번 주말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울, 경기, 강원 북부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점으로 전북 군산(호우경보)과 부안(호우주의보)을 제외한 지역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토요일인 내일(27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9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 장맛비는 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모레(28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내리다가 오후 9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모레 장맛비는 주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모레 오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70∼150㎜입니다. 지역에 따라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의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70㎜지만, 전북에는 10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남부, 경남, 경북, 제주, 울릉도·독도는 내일까지 5∼4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될 전망입니다. 모레 이후에는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남한에는 더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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