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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성 롤링페이퍼’ 재조명...“한국에서도 고삐 푼다며?” 의미심장
입력 2019-07-26 15:13  | 수정 2019-07-26 15: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대성에게 쓴 롤링페이퍼 내용이, 대성 소유 건물 내 유행업소 임대 논란에 재조명됐다.
빅뱅은 지난 2017년 4월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지드래곤은 대성에게 대성이형”이라고 장난스럽게 칭하며 지금 형에게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상하게 자꾸 야해진다. 형의 매력 원천은 대체 뭐죠?”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주셔서 빅뱅이 단 한 번 다툼도 없이 사이가 좋았다. 동생에게 친구 같은 형들에게는 귀염둥이 막내 같은 형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라며 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추신 글에 외국 나가실 때만 고삐가 풀려서 사실 좀 덜 걱정했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막 푸신다면서요? 알아서 잘 하겠지만 항상 조심해요 우리”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앞서 25일 채널A는 "빅뱅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 건물이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등록된 것과 달리 5개 층에서 불법적으로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성매매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26일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 걱정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보도내용 속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바로 군 입대를 해 건물 관리에 미숙했던 점 다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성은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어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대성은 이 빌딩을 2017년 310억에 구매했으며 유흥업소들은 2005년부터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은 대성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 적발 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지드래곤이 대성에게 쓴 롤링페이퍼 전문>
대성이형♥
지금 형에게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이상하게 자꾸만 야해져요. 형의 매력의 원천은 대체 뭐죠? 어쩜 그럴 수 있죠?
항상 빅뱅을 위해 중간다리... 아 다리 예쁜 여자 좋아하시죠? 저도요ㅎㅎ 암튼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주셔서 빅뱅이 이렇게 단 한 번의 다툼도 없이 쭉 사이가 좋은 거라 생각해요. 동생에게는 친구 같은 형들에게는 귀염둥이 막내 같은 형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몸으로 치면 형은 유연한 허리에... 남자는 허리죠!! 형 그렇게 대단하시다면서요? 우와! 암튼 형이 허리라 믿음이 갑니다.
앞으로도 항상 늘 형의 이름만으로 웃을 수 있는 모두가 유쾌해지는 그런 멋진 예쁨 받는 대성이형이 되길 바랄게요! 형! 됐고! 사랑해요!
ps : 외국 나가실 때만 고삐가 풀려서 사실 좀 덜 걱정했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막 푸신다면서요? 알아서 잘 하겠지만 항상 조심해요 우리♥ 그리고 이건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집에 휠체어는 왜 있는 건지?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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