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日서 유니버설과 손잡고 9월 11일 `킬 디스 러브` 발매

블랙핑크가 일본판 '킬 디스 러브' 앨범을 낸다.
블랙핑크는 9월 11일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를 통해 '킬 디스 러브'의 일본 버전 앨범인 '킬 디스 러브 재팬 버전'을 발매하며 일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음반에는 오리지널 '킬 디스 러브' 수록곡의 일본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이 모두 실려 총 10개의 곡으로 채워졌다.
지난 4월 5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킬 디스 러브' 앨범으로 블랙핑크는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수성했고, 뮤직비디오로는 K팝 그룹 최단 5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손잡은 인터스코프와의 계약 범위를 일본으로 확대하며 공조 관계를 한층 탄탄히 하게 됐다.
존 재닉 인터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핑크는 엄청난 재능과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조합"이라며 "일본에서 블랙핑크의 경이로운 성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 유니버설뮤직의 모든 이들과 협업하게 돼 매우 황홀하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는 "세계적 아티스트가 다수 소속된 인터스코프를 통해 일본 앨범을 발매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올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에이 네이션 2019', '서머소닉 2019', '와이어드 뮤직 페스티벌' 등 일본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