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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장밋빛 전망, 도쿄 올림픽 亞 최초 금메달 평가
입력 2019-07-26 12:04 
한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학범호가 내년 도쿄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건다?
미국 스포츠데이터회사 ‘그레이스노트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후보로 대한민국을 점찍었다.
‘그레이스노트는 26일(한국시간) 2020 도쿄 올림픽 개막 D-365 특집으로 각 종목 메달을 분석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 등 총 30개의 메달로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눈에 띄는 건 남자축구다. 한국이 결승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역대 열 차례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나갔으나 한 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아시아 팀에서도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대회의 동메달이다. 1948년 런던 대회, 2004년 아테네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한국이 호평을 받은 건 지난 6월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성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대회 결승까지 올라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은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중심이 될 선수들이다. 올림픽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장의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23세 이하 선수들만 뛸 수 있다.
한국이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에 도전하려면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내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에게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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