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 일부 가정서 '흐린 수돗물' 신고…시, 아직 원인 못 찾아
입력 2019-07-26 11:30  | 수정 2019-08-02 12:05


경북 포항에서 한때 수돗물이 이상하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15일과 16일 사이에 포항 남구 오천읍 일원에서 수돗물이 평소와 달리 흐리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일부 주민이 시에 신고했습니다.

한 주민은 수돗물 정수기 필터 색깔이 급속하게 변하고 피부 이상 증세가 있다고 했습니다.

포항시는 신고 지역 관로에 있던 물을 모두 빼내고 저수조를 청소하도록 했습니다.


일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은 물탱크를 청소하느라 하루 동안 급식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현재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현장에 나가 조사했으나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신고한 것은 아니고 일부 주민이 신고했다"며, "해당 지역에서 특별하게 공사를 한 일이 없어 수돗물이 흐리게 나올 만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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