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구단주 김수로가 첼시 로버스의 한국 초청 계획을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6회에서는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 로버스 선수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한 달 만에 다시 런던 숙소에 모인 멤버들은 사전에 모여 구단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텅 빈 객석을 채우기 위한 연고지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는가 하면 선수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팀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로가 서울에 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건네자 선수들은 당연히 축구다. 실력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답을 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삼겹살 파티에서 처음 맛본 ‘쌈장을 거론,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김수로는 박문성이 우리나라 고등학교 팀하고 경기해도 고등학생이 이긴다고 했다”며 선수들을 도발하면서 나는 여러분이 이긴다고 생각한다”며 발을 빼는 태세 전환을 보였다고 해 웃음을 예고했다.
선수들이 우리를 못 믿는 거죠?”라며 단체로 반발하자 박문성은 조크였다”며 급 수습하면서도 선수들 편차가 있어 보인다. 조직력이 미흡한 게 아쉽다”고 예리한 분석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에 선수들 역시 그건 맞다. 우리는 실력이 좋은 팀과 붙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김수로는 내가 한번 제대로 마련하겠다”며 한국 초청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고 해 어떤 초청을 준비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수로와 이시영, 박문성, 럭키, 백호와 선수들의 뜻깊은 만남은 26일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팀 K리그 대 유벤투스 FC 친선경기로 기존 방영 시간보다 15분 늦은, 오후 10시 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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